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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글귀9

힐링 한마디 癒しの韓国語 11 - 오늘이 가장 젊고 예쁜날...일까? 今日がいちばん若くてきれいな日…なのかな? 오늘이 가장 젊고 아름다운 순간 거울 앞에서 한숨 쉰 적 있나요?쉴 틈 없는 일상, 끊임없는 책임과 해야 할 일들…어느새 나를 돌보는 법을 잊고 살아가는 날들….애써 외면해 온 지금의 내 모습이 불쑥 눈에 들어오는 순간,‘저 낯선 사람은 누구지?’ 하고 놀랄 만큼지쳐 있는 나와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그럴 땐 마음이 울컥하고, 가슴이 아려오지요.“괜찮아, 잘하고 있어.”그 한마디조차 꺼내기 힘든 날도 있습니다.그러나 문득 깨닫습니다.바로 오늘, 이 순간이 앞으로 다가올 모든 날 가운데가장 젊고 빛나는 날이라는 사실을요.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오늘의 미소, 오늘의 열정,오늘의 설렘은 어제보다 생생하고 내일보다 싱그럽습니다.주름 하나, 기미 하나 늘었어도그 자리에 내가 걸어온 시간과 지혜가 담겨 있고,.. 2025. 6. 20.
힐링 한마디 癒しの韓国語 10 -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이 오늘을 안아줘요(好きな一曲が、今日の心を優しく包んでくれる) 마음이 유난히 가라앉는 날이면 누군가의 위로보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이 더 조용히, 더 깊이 내 마음을 토닥여줄 때가 있어요. 그 노래에는 나만의 추억과 감정이 담겨 있어서 어느새, 나는 조용히 나만의 세상에 빠져들게 돼요. 어떤 날은 가슴이 두근거릴 만큼 설레게 하고, 어떤 날은 울컥, 눈물이 흐르기도 하죠. 나도 모르게 음악에 몸을 맡기게 되고, 이어폰을 귀에 꽂고 눈을 감으면 세상의 소음은 잠시 멀어지고,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따뜻한 멜로디가 흘러나와요. 그리고 그 순간, 나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지만 조금 더 가벼워지고, 조금 더 편안해져요. 세상 뭐 있어요? 좋아하는 노래 한 곡 들었을 뿐인데 모든 게 괜찮아질 것만 같은 마음이 들어요.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2025. 6. 13.
힐링 한마디 癒しの韓国語 9 - 그때는 당신이 나를 가르쳐주셨고, 이제는 내가 당신 곁을 지켜드릴 차례예요. (親が教えてくれたように、今度は私が支える時。) 요즘 들어부모님이 자주 물어보세요.휴대폰은 어떻게 끄는지,사진은 왜 또 사라졌는지.처음엔 친절하게 알려드렸지만같은 질문이 반복될수록나도 모르게 짜증 섞인 말투가 나와요.“그거 어제도 알려드렸잖아요…”그러다 문득,거울 속 내 얼굴이낯설 만큼 차가워 보여요.그때 생각나요.아주 오래전,내가 하루에 백 번도 넘게“이건 뭐야?”,“왜 그래?”,“어떻게 해?” 물었을 때.엄마는 늘 웃으면서,아빠는 조용히 기다리며내게 세상을 알려주셨어요.지치지도 않고,짜증 내지도 않고,그저 사랑스럽게…그땐 몰랐어요.그게 얼마나 크고 깊은 사랑이었는지.이제는그분들이 세상을 어렵게 느끼기 시작했고,내가 알려드릴 차례가 왔는데,왜 나는 이렇게 조급해졌을까요.오늘만큼은같은 질문에도조금 더 다정하게 대답해 보려 해요.그건 단지기억이 흐릿해진.. 2025. 6. 6.
힐링 한마디 癒しの韓国語 8 - 어른이어도, 꿈꿀 수 있어요 (大人になっても、夢を見ていい) 어른이어도, 꿈꿀 수 있어요 어릴 땐 참 꿈이 많았어요. 슈퍼맨처럼 하늘을 날 줄 알았고, 세일러문처럼 세상을 구할 줄 알았고, 강아지랑 대화도 할 수 있을 거라 믿었죠. 머리빗을 마이크 삼아 거울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투명망토를 쓰고 온 동네를 누비는 상상도 했어요. 세상은 모험으로 가득했고, 나는 그 안에서 누구든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어른이 되니까,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하나둘씩 그때의 꿈들을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내가 그리 대단하지도, 특별하지도 않다는 걸 알게 되면서 조금은 작아지고, 조금은 씁쓸해지기도 했죠. 하지만요, 그래도 이 세상은 여전히 가능성으로 가득해요. 그리고 우리 인생은 단 한 번뿐이에요. 꿈이라는 건 꼭 현실적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요. 꼭 누가 봐도 .. 2025. 5. 30.
힐링 한마디 癒しの韓国語 7 - 오늘만큼은 나를 제일 먼저 챙겨요 (今日だけは、自分をいちばんに) 우리는 늘 누군가를 챙기느라정작 나 자신은 뒤로 미룰 때가 많아요.누구보다 바쁘게, 누구보다 애써가며살아가고 있는 나인데도 말이죠.어쩌면,누군가의 눈치를 보느라,누군가를 배려하느라내 마음을 모른 척했던 순간들도 있었는지도 몰라요.하지만 오늘만큼은,내 마음을 가장 먼저 살펴보는 하루가 되면 좋겠어요.뭐가 먹고 싶은지,어디에 가고 싶은지,무엇을 입고 싶은지,지금 내 마음은 어떤지작은 것 하나라도 나에게 먼저 물어보는 연습,조금씩 시작해봐요.다른 사람의 기분에 먼저 맞추기보다,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기보다,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쓰기보다오늘만큼은, 나 자신에게 더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해줘도 괜찮아요.세상이 아무리 바쁘게 돌아가도,나를 가장 먼저 챙겨줄 수 있는 사람,그리고 반드시 챙겨줘야 하는 사.. 2025. 5. 28.
힐링 한마디 癒しの韓国語 6 - 아무튼, 밥은 꼭 먹고 삽시다. (とにかく、ご飯だけはちゃんと食べよう。) 아무튼, 밥은 꼭 먹고 삽시다사는 게 너무 복잡해서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이게 맞나…?”“왜 이렇게 사소한 것도 힘들지…?”“나만 멈춘 것 같아…”그러다 거울을 봤는데아,입에 라면 국물이 묻은 채 진지한 표정 짓고 있더라고요.그 순간 알았어요.아무리 복잡해도,국물마저도 챙겨 먹고 있었다는 걸.맞아요.세상이 어지럽고,사람이 어렵고,마음이 고단해도—밥 한 끼 잘 먹는 사람은 무너지지 않아요.그러니 오늘도거창한 위로 대신,따뜻한 밥 한 숟갈부터 챙겨요.괜찮지 않아도 괜찮고,계획대로 안 돼도 밥은 먹고,울컥한 날에도 치킨도 먹고,이유 없이 웃긴 날엔소리 내서 실컷 웃어도 괜찮아요.인생, 뭐 별거 있나요.세상엔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있지만배 든든하게 채우고, 실컷 웃으면서 살아가요, 우리. ❤️ 표.. 2025. 5. 26.